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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회 리뷰

시의원의 동사무소 난동 논란

  동사무소 직원에게 모욕을 하여 고발당한 민주노동당 이숙정 의원. 국회의원만 해도 너무 많아 누가 누군지 모르겠는데, 솔직히 지방의회의 의원 이름까지 어떻게 알겠는가. 

  얼마 되지도 않는 보수 받아가며 일하다가 이런 봉변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일이 남일처럼 느껴지지는 않는다. 앞에서는 자신들의 지지세력인 특정 노동조합에 가입한 노조원들과 함께 대학교에 방문하여 비노조원들에게 위력을 행사하면서도 노동자를 위한일이라고 하던 사람들이 뒤에서는 이런 모습을 보이고있는것을 보면 이들은 자신들의 사상을 같이 공유하는 노동자만이 노동자라고 생각하는것일지도 모른다. 
  
  동사무소에서 겨울학기동안 국가근로로 일하는 대학생은 민주노총등에 가입한 노동자가 아니니까 막 대해도 된다는 것인가. 그런 인물을 공천한 민주노동당도 어느정도의 책임이 있지않겠는가?

  민주노동당에서 당차원에서 어떤 모습도 보여주지도 않고 오히려 변명만 해댄다면 어떤 평가를 받을지 기대된다. 민주노동당이 당 차원에서 어떠한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결국 자신들이 그렇게 비판하는 대상하고 별반 다를것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되어버릴 것이다. 


  대의제의 부작용중 하나이다. 충분히 검증도 되지 않은 사람이지만
그래도 지역 주민들이 선거제도를 통하여 그 지역의 사무를 일부 위임한것인데, 이사람은 작은 지자체에서의 사무를 수행해나갈 능력도 없다고 본다. 다행인점은 그나마 지방의회의 구성원이라 그 해당 지자체의 사무에만 문제를 일으키겠지만, 이런 사람이 많은것이 우리나라 정치계의 현실인것이 안타깝다.